이럴 때 어디에서 찾아봐야 할까?
구글? 네이버? 물론 이곳에서도 회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먼저 봐야 할 곳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서는 회사연혁, 제품, 재무정보 등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무제표는 재무정보에서 찾을 수 있는데 보통 IR이라는 메뉴안에 들어가보면 회사재무정보를 알 수 있다.
이보다 더 쉽고 빠르게 회사재무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전자공시사이트(http://dart.fss.or.kr/)이다.
이곳에서는 상장회사 뿐만이 아니라 일정규모이상의 회사 그리고 공모사채를 발행한 회사 들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를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회사명에 '삼성전자'를 입력하고, 기간을 선택한다.
그 다음으로 아래 정기공시항목 중 '사업보고서'를 선택하고 검색을 누른다.
위와 같이 연도별로 검색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 안에는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이중 재무정보는 재무에관한 사항 또는 재무제표 등이라는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감사보고서를 찾아볼 수도 있는데, 이는 첨부문서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회사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한 사업보고서를 한 번 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업보고서 공시는 보통 2~3개연도 재무제표를 비교하여 보여주므로 과거 5년, 10년간의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사업보고서를 비교하면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유료싸이트에서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발견한 아래 싸이트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무료로 보여주는데, 무척 유용하다.
세종기업데이터 http://sejongdata.com/
해외의 경우는 어떻게 재무제표를 검색할 수 있을까?
요즘 해외직접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해외재무제표의 검색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미국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미국의 재무제표 전자공시 사이트는 EDGAR(http://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의 전자공시시스템과 유사하다.
Company name 란에 "Apple inc"를 입력하고 search 버튼을 누르자.
파일이 주르륵 뜰텐데, 우리가 관심있는 것은 사업보고서이므로 Filing Type 란에 "10-K"를 입력하고 search를 누르면 역시 연도별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영어라 익숙하지 않으면 재무제표라도 보도록 하자.
참고로 Filing type별 문서는 "http://www.sec.gov/forms#.VQJ2aHysWZ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10-K(사업보고서)와 10-Q(분기보고서)이다.
내친 김에 SK-telecome 도 EDGAR에서 찾아보았다.
sk-telecome은 해외DR형태로 미국에 상장되어 있다.
해외DR이란 국내 상장기업의 주식을 외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예탁원이 주식을 보유하고 이를 기초로 발행한 증서이다.그래서 영어로는 Depositary Receipts라고 한다)
외국기업의 사업보고서는 10-K가 아닌 "20-F"라는 양식으로 공시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