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계산방법을 공부하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문득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앞으로 낼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기에 찾아보았다.
<계산방법>
1. 양도가액 - 취득가액 - 필요경비 - 공제 = 과세표준
2. (과세표준 x 세율) - 세액감면/공제 = 납부세액
- 필요경비 : 취득세, 등록세, 법무사/중개사 수수료, 확장공사비 등 공사비용
- 공제항목 : 장기보유특별공제*, 기본공제**
- 세율 : 주택인 경우 1년 미만 40%, 1년 이상은 누진 세금***
- 세액감면/공제 : 대부분 해당 없을 듯
* 장기보유특별공제 : 3년 이상 보유시 (양도가액 - 취득가액 - 필요경비)*공제율
**기본공제 : 연간 250만원
*** 누진세금
단, 1세대 1주택을 2년 이상 보유(시가 9억이하)이면 양도세 면제
납부기한은 양도월로 부터 2개월 이내 신고/납부.
여러채를 양도한 경우, 다음해 5월 중 확정신고 필요.
납부세액의 10%는 지방세로 추가 납부.
결론적으로 주택양도로 이익이 예상되는 경우, 1년 미만 보유 판매로 인한 세율이 너무 높다. 부동산 급락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1년 이상 보유 후 매각하는 것이 유리할 듯하다.
사례) 1.2억 오피스텔 취득 후 1.4억 매도시 양도소득세 계산
1) 1년 미만 보유 후 매각시
1. 과세표준 : 1.4억 - 1.2억 - (1.2억의 4.6%) -250만원 = 11,980,000
2. 납부세액 : 14,480,000 x 40% = 4,792,000(지방세 479,200 별도)
2) 1년 이상 보유 후 매각시
1번 동일, 2번 납부세액 = 718,800(지방세 71,880 별도)
약 450만원의 세액차이가 발생.
1.3억 매각시 지방세 포함 87만원과 13만원으로 74만원 세액 차이 발생.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회계공부하기 (7) - 현금흐름표의 이해1
이번 시간에는 현금흐름표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금흐름표는 투자의사결정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못지 않게 중요하게 보아야 할 항목이다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가 있듯이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이익의 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참고 : 우양에이치씨와 모뉴엘로 보는 현금흐름표의 중요성
앞에서 언급하였던 기업의 성장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기업이 돈을 벌어 자본이 증가하게 되면 그에 따라 자산도 같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으니 당연히 현금도 많이 쌓여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기업의 이익이 현금의 유입과 반드시 직접 연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앞에서 언급했던 자산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상기해보자.
자산은 기업에게 미래에 효익(일반적으로 현금유입)을 가져다주는 항목이다.
다른말로 하면, 기업의 이익으로 자산이 증가하는 경우, 당장의 현금이 증가하지 않고 미래의 현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어떤 자산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외상으로 제품을 팔고, 현금은 나중에 받는다.
하지만 기업의 재무제표에서는 외상으로 제품을 파는 순간 기업에 이익이 발생하고, 자산이 증가한다. 여기서 자산은 현금이 아닌 외상매출채권이다. 이는 언젠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기업이 이익을 인식하는 순간은 현금을 받는 순간이 아니라, 외상으로라도 제품을 파는 순간이다. 이를 회계에서는 '발생주의'라고 한다.
발생주의란 기업이 실제 현금흐름과 관계없이 어떤 거래를 발생시키기만 하면 거래를 수익이나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업의 이익과 현금의 흐름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기업은 현금흐름표라는 항목을 별도로 공시한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이 얼마만큼의 현금을 벌어들였고 얼마만큼의 현금을 썼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기업의 이익수준과 비교해보면, 이익의 질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된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기초 현금에서 기말 현금으로 어떻게 변동하였는지를 보여주게 되는데, 이를 크게 영업현금흐름, 투자현금흐름, 재무현금흐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각각의 항목은 아래 그림처럼 재무제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본의 증가중 이익잉여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손익계산서라면, 현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을 해보자.
재무상태표의 왼쪽과 오른쪽은 항상 같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현금의 변동은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의 변동과 동일해야 한다.
따라서 현금의 변동은 나머지 항목의 변동, 즉, 영업활동관련 자산/부채, 투자활동관련자산 그리고 재무활동관련 부채/자본의 변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현금흐름표는 투자의사결정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못지 않게 중요하게 보아야 할 항목이다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한 바가 있듯이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이익의 질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항목이다.
참고 : 우양에이치씨와 모뉴엘로 보는 현금흐름표의 중요성
앞에서 언급하였던 기업의 성장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
기업이 돈을 벌어 자본이 증가하게 되면 그에 따라 자산도 같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으니 당연히 현금도 많이 쌓여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기업의 이익이 현금의 유입과 반드시 직접 연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앞에서 언급했던 자산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상기해보자.
자산은 기업에게 미래에 효익(일반적으로 현금유입)을 가져다주는 항목이다.
다른말로 하면, 기업의 이익으로 자산이 증가하는 경우, 당장의 현금이 증가하지 않고 미래의 현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어떤 자산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외상으로 제품을 팔고, 현금은 나중에 받는다.
하지만 기업의 재무제표에서는 외상으로 제품을 파는 순간 기업에 이익이 발생하고, 자산이 증가한다. 여기서 자산은 현금이 아닌 외상매출채권이다. 이는 언젠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기업이 이익을 인식하는 순간은 현금을 받는 순간이 아니라, 외상으로라도 제품을 파는 순간이다. 이를 회계에서는 '발생주의'라고 한다.
발생주의란 기업이 실제 현금흐름과 관계없이 어떤 거래를 발생시키기만 하면 거래를 수익이나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기업의 이익과 현금의 흐름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기업은 현금흐름표라는 항목을 별도로 공시한다.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이 얼마만큼의 현금을 벌어들였고 얼마만큼의 현금을 썼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기업의 이익수준과 비교해보면, 이익의 질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된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기초 현금에서 기말 현금으로 어떻게 변동하였는지를 보여주게 되는데, 이를 크게 영업현금흐름, 투자현금흐름, 재무현금흐름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각각의 항목은 아래 그림처럼 재무제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본의 증가중 이익잉여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손익계산서라면, 현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을 해보자.
재무상태표의 왼쪽과 오른쪽은 항상 같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현금의 변동은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의 변동과 동일해야 한다.
따라서 현금의 변동은 나머지 항목의 변동, 즉, 영업활동관련 자산/부채, 투자활동관련자산 그리고 재무활동관련 부채/자본의 변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회계공부하기 (6) - 자본변동표
지난 시간에는 손익계산서에 대해 알아보았다.
회사의 이익을 상세히 보여주는 것이 손익계산서이고,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면 주주의 몫인 자본이 증가하는 것도 얘기했었다.
그럼 주주의 몫인 자본이 변동하는 것은 꼭 손익에 의해서만 가능할까?
그렇지는 않다. 회사의 이익이 주주의 몫 증가로 이어지면 회사는 주주를 위해 배당을 하고 반대로 회사가 장사가 잘안되어 손실이 누적된다면, 주주는 추가 자금을 납입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자본의 변동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모두 주주 몫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배당을 하게 되면 회사가 주주몫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이 감소하며, 주주가 추가로 자본금을 납입하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주의 몫은 증가하게 된다.
자본 항목을 좀 더 세분화 하면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납입자본이란 말그대로 주주가 납입한 자본으로 최초 설립시 자본과 이후 유상증자 등으로 증가된 자본이다.
잉여금은 지금까지 얘기 해왔던 바와 같이 회사의 이익이 누적된 부분이다.
기타자본은 납입자본이나 잉여금에 해당하지 않는 항목인데, 이 부분은 차차 논의 하기로하자.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므로 1년간 자본의 변동은 주주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본이 1년간 변동한 내역을 표로 보여주게 되는데, 이를 "자본변동표"라 부른다.
자본변동표를 보면 기업의 자본이 어떻게 변동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본의 증가요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이익의 발생, 유상증자 등이며, 자본의 감소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손실의 발생, 배당, 유상감자 등이다.
손익계산서란 상기 항목 중 잉여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손익계산서란 상기 항목 중 잉여금의 변동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회계공부하기 (쉬어가기2) - 기업재무제표는 어떻게 검색할까?
회계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아니면 투자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특정 회사의 재무제표를 찾아봐야 할때가 있다.
이럴 때 어디에서 찾아봐야 할까?
구글? 네이버? 물론 이곳에서도 회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먼저 봐야 할 곳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서는 회사연혁, 제품, 재무정보 등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무제표는 재무정보에서 찾을 수 있는데 보통 IR이라는 메뉴안에 들어가보면 회사재무정보를 알 수 있다.
이보다 더 쉽고 빠르게 회사재무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전자공시사이트(http://dart.fss.or.kr/)이다.
이곳에서는 상장회사 뿐만이 아니라 일정규모이상의 회사 그리고 공모사채를 발행한 회사 들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를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회사명에 '삼성전자'를 입력하고, 기간을 선택한다.
그 다음으로 아래 정기공시항목 중 '사업보고서'를 선택하고 검색을 누른다.
위와 같이 연도별로 검색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 안에는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이중 재무정보는 재무에관한 사항 또는 재무제표 등이라는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감사보고서를 찾아볼 수도 있는데, 이는 첨부문서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회사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한 사업보고서를 한 번 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업보고서 공시는 보통 2~3개연도 재무제표를 비교하여 보여주므로 과거 5년, 10년간의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사업보고서를 비교하면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유료싸이트에서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발견한 아래 싸이트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무료로 보여주는데, 무척 유용하다.
세종기업데이터 http://sejongdata.com/
해외의 경우는 어떻게 재무제표를 검색할 수 있을까?
요즘 해외직접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해외재무제표의 검색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미국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미국의 재무제표 전자공시 사이트는 EDGAR(http://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의 전자공시시스템과 유사하다.
Company name 란에 "Apple inc"를 입력하고 search 버튼을 누르자.
파일이 주르륵 뜰텐데, 우리가 관심있는 것은 사업보고서이므로 Filing Type 란에 "10-K"를 입력하고 search를 누르면 역시 연도별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영어라 익숙하지 않으면 재무제표라도 보도록 하자.
참고로 Filing type별 문서는 "http://www.sec.gov/forms#.VQJ2aHysWZ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10-K(사업보고서)와 10-Q(분기보고서)이다.
내친 김에 SK-telecome 도 EDGAR에서 찾아보았다.
sk-telecome은 해외DR형태로 미국에 상장되어 있다.
해외DR이란 국내 상장기업의 주식을 외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예탁원이 주식을 보유하고 이를 기초로 발행한 증서이다.그래서 영어로는 Depositary Receipts라고 한다)
외국기업의 사업보고서는 10-K가 아닌 "20-F"라는 양식으로 공시된다.
이럴 때 어디에서 찾아봐야 할까?
구글? 네이버? 물론 이곳에서도 회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먼저 봐야 할 곳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서는 회사연혁, 제품, 재무정보 등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무제표는 재무정보에서 찾을 수 있는데 보통 IR이라는 메뉴안에 들어가보면 회사재무정보를 알 수 있다.
이보다 더 쉽고 빠르게 회사재무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전자공시사이트(http://dart.fss.or.kr/)이다.
이곳에서는 상장회사 뿐만이 아니라 일정규모이상의 회사 그리고 공모사채를 발행한 회사 들의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재무제표를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회사명에 '삼성전자'를 입력하고, 기간을 선택한다.
그 다음으로 아래 정기공시항목 중 '사업보고서'를 선택하고 검색을 누른다.
위와 같이 연도별로 검색된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 안에는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이중 재무정보는 재무에관한 사항 또는 재무제표 등이라는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감사보고서를 찾아볼 수도 있는데, 이는 첨부문서를 선택하여 볼 수 있다.
회사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한 사업보고서를 한 번 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업보고서 공시는 보통 2~3개연도 재무제표를 비교하여 보여주므로 과거 5년, 10년간의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사업보고서를 비교하면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유료싸이트에서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발견한 아래 싸이트는 회사의 과거 재무제표를 무료로 보여주는데, 무척 유용하다.
세종기업데이터 http://sejongdata.com/
해외의 경우는 어떻게 재무제표를 검색할 수 있을까?
요즘 해외직접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해외재무제표의 검색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래에서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미국에 상장된 회사의 재무제표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미국의 재무제표 전자공시 사이트는 EDGAR(http://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html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의 전자공시시스템과 유사하다.
Company name 란에 "Apple inc"를 입력하고 search 버튼을 누르자.
파일이 주르륵 뜰텐데, 우리가 관심있는 것은 사업보고서이므로 Filing Type 란에 "10-K"를 입력하고 search를 누르면 역시 연도별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영어라 익숙하지 않으면 재무제표라도 보도록 하자.
참고로 Filing type별 문서는 "http://www.sec.gov/forms#.VQJ2aHysWZ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10-K(사업보고서)와 10-Q(분기보고서)이다.
내친 김에 SK-telecome 도 EDGAR에서 찾아보았다.
sk-telecome은 해외DR형태로 미국에 상장되어 있다.
해외DR이란 국내 상장기업의 주식을 외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예탁원이 주식을 보유하고 이를 기초로 발행한 증서이다.그래서 영어로는 Depositary Receipts라고 한다)
외국기업의 사업보고서는 10-K가 아닌 "20-F"라는 양식으로 공시된다.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회계공부하기 (5)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2
이번 시간에는 손익계산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아래는 지난시간에 보았던 삼성전자의 2013년 손익계산서이다.
매출원가는 이를 만들기 위해서 공장에서 사용한 비용을 의미한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공장근로자들과 관련된 인건비, 제품을 생산하는데 사용된 재료비나 외주비 그리고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전기세 등의 각종 운영비 들이 있을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다시 판매비와 관리비로 나누어지며, 판매비는 영업부서 인원의 인건비, 접대비 등이 있을 것임고 관리비는 재무/기획/자금/인사 등 다양한 팀의 인건비 등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TV에서 보는 삼성전자제품의 광고비도 판매비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비용들이 모여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이루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같은 인건비라하더라도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판매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의 인건비의 분류는 다르다는 것이다. 공장 인건비는 매출원가로 판매부서 인건비는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된다. 인건비 뿐만이아니라 회사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성격이 유사하더라도 사용부서가 다르다면 손익계산서상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회사에서 발생한 총 인건비를 알기 위해서는 판매비와 관리비에 포함된 인건비 뿐만아니라 매출원가에 포함된 인건비도 함께 알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출원가와 관련된 비용은 회사의 기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출원가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참고]
한 발 더 나가 보면, 똑같이 공장에서 발생한 인건비라하더라도 어떤 부분은 손익계산서에 포함되어 있고 다른 부분은 손익계산서에 아예 포함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공장에서 발생한 비용은 바로 손익계산서에 나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공장에서 발생한 비용은 먼저 제품이 된 이후에, 판매가 되어야 비로소 매출원가라는 항목으로 손익계산서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회계공부하기 (4)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
회계공부하기 3편에서 일반적인 기업의 상황이라면, 기업이 벌어들이 돈을 운영비와 이자 등으로 사용하고도 돈이 남고 이는 자본에 쌓이게 된다고 말했었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그림에서 자본이 점차 증가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자본의 증가는 기업의 번 돈, 즉 기업의 이익으로 인한 것이다.
이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손익계산서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매출, 원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손익계산서 항목이다.
손익계산서는 수익과 비용으로 구성되며, 아래와 같은 양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의 표는 삼성전자의 2013년 손익계산서이다.
여기서는 일단 전체적인 틀만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매출/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는 기업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반도체를 만들어서 파는 것)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보여준다.
매출액은 제품의 판매로 얻는 수익을 말하며, 매출원가는 제품을 제조하는데 발생한 직접 비용을 말한다.
'판매비와 관리비' 는 다시 '판매비'와 '관리비'로 나눌 수 있으며, 판매비는 영업부서의 비용 등 판매와 관련된 비용으로, 관리비는 회계/재무/자금/인사 등 기업활동에 필수적인 관리업무부문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말한다.
이렇게 기업의 일상적인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을 가감하여 영업이익을 산출한 후,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들은 영업외항목(기타수익/비용, 금융수익/비용, 법인세비용)에서 추가적으로 가감하여 당기순이익을 산출하게 된다.
이 즈음에서 기업의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어서 영업외로 구분되는 항목에 대해 한번쯤 의문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차후에 고민해보기로 하자.
여기서는 재무상태표항목과 손익계산서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짚어 보도록 하겠다.
앞에서 자본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이익(번돈에서 쓰고 남은 돈)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것이 손익계산서라고 하였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위의 그림을 좀 더 주의깊게 살펴보면, 손익으로 인해 자본이 증가한 만큼 자산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전 시간에 언급했던 것처럼 재무상태표의 왼쪽과 오른쪽의 각각 합계는 동일해야 하므로 (그림에서는 사각형의 전체 높이가 같아야 한다), 자본이 증가하게 되면 자산이 증가해야 한다(혹은 부채가 감소 해야 한다).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래 그림을 보면서 한번 더 확인해보자.
회사의 1년차 재무상태표에 연간거래를 더하면 2년차 재무상태표가 된다.
연간거래 또한 왼쪽과 오른쪽 크기는 같아야 하므로, 2년차 재무상태표 또한 왼쪽과 오른쪽의 크기는 같다.
올해 발생한 거래 중에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한 것은 자본을 키우게 되고, 자산의 순증가(또는 부채의 순감소)는 회사의 자산을 키우게 된다.
이 중 수익과 비용의 내용은 무척 중요하므로 이를 따로 모아 다시 보여주게 되는데, 이를 손익계산서라 부른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재무상태표는 특정시점(Stock)의 회사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것인 반면, 손익계산서는 회사에서 1년간 발생한(Flow) 거래 중 수익과 비용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결국 회사는 아래와 같이 성장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편의상 비용발생과 수익발생을 각각 표시하였지만, 실제로는 순액(net amount)이 자본에 가산된다.
아래 그림을 첫번째 그림과 연관시키면 이익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회계공부하기 (쉬어가기1) - PBR 과 기업가치
PBR은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 대비 몇 배 수준인지를 말해준다.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의 PBR 수준은 어떨까?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기준으로 PBR은 0.5~13(평균 2.5)까지 다양하다.
NAVER가 13배로 가장높은데, 이는 네이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한 이익창출을 하는 회사가 아니고, 아이디어와 사람 등의 무형자산(IT기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14년 공모주 청약시 Hot 했던 곳으로, 삼성구조조정(지주회사 전환시)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에 고 PBR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POSCO와 한국전력은 대규모 설비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설비의 경우, 엄청난 규모의 설치 비용이 회계상 자산화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자산가치는 장부가치에 미치치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점이 반영되어 낮은 PBR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해석은 결과로 나온 PBR에 갖다붙인 격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PBR이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데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추가로 코스닥 저PBR주를 찾아보았다.
(눈으로 보고 찾은 자료라 순위가 100% 맞지는 않다.)
곧 상장폐지될 우양에이치씨가 0.18로 가장 낮은 PBR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90%이상 올라서 PBR이 상당히 상승했다. 어제 종가인 600원 기준으로는 PBR이 0.09 정도 되었을 것이다.)
회생절차중인 모뉴엘의 자회사 잘만테크도 PBR 0.28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그랜드백화점, 세진전자는 최근 시가총액의 50%에서 200%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저 PBR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저 PBR 주 중 최근 4년간 이익이 나고 있는 회사는 에스앤씨엔진그룹, 선광, 삼보판지, 휴맥스홀딩스, 국순당, 동국산업, 한국알콜, 영풍정밀 정도이다.
(이 중 에스앤씨엔진그룹과 영풍정밀은 나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저PBR인 주식은 명확하게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또한 존재 한다.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경우, 시장의 평가가 일시적으로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 기업들의 PBR 수준은 어떨까?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기준으로 PBR은 0.5~13(평균 2.5)까지 다양하다.
NAVER가 13배로 가장높은데, 이는 네이버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한 이익창출을 하는 회사가 아니고, 아이디어와 사람 등의 무형자산(IT기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은 14년 공모주 청약시 Hot 했던 곳으로, 삼성구조조정(지주회사 전환시)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에 고 PBR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POSCO와 한국전력은 대규모 설비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설비의 경우, 엄청난 규모의 설치 비용이 회계상 자산화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자산가치는 장부가치에 미치치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점이 반영되어 낮은 PBR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해석은 결과로 나온 PBR에 갖다붙인 격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PBR이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데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추가로 코스닥 저PBR주를 찾아보았다.
(눈으로 보고 찾은 자료라 순위가 100% 맞지는 않다.)
곧 상장폐지될 우양에이치씨가 0.18로 가장 낮은 PBR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90%이상 올라서 PBR이 상당히 상승했다. 어제 종가인 600원 기준으로는 PBR이 0.09 정도 되었을 것이다.)
회생절차중인 모뉴엘의 자회사 잘만테크도 PBR 0.28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그랜드백화점, 세진전자는 최근 시가총액의 50%에서 200%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저 PBR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저 PBR 주 중 최근 4년간 이익이 나고 있는 회사는 에스앤씨엔진그룹, 선광, 삼보판지, 휴맥스홀딩스, 국순당, 동국산업, 한국알콜, 영풍정밀 정도이다.
(이 중 에스앤씨엔진그룹과 영풍정밀은 나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저PBR인 주식은 명확하게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또한 존재 한다.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경우, 시장의 평가가 일시적으로 잘못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회계공부하기 (3)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에 대한 이해
전 시간에 자산/부채/자본에 대해 이야기 했고, 기업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다.
이를 기업의 재무상태표라 한다.
다른말로 대차대조표라 부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대차대조표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회계에서는 위표의 왼쪽은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부르는데 차변의 합계와 대변의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이 Balance가 맞는다는 뜻에서 영어로는 Balance Sheet 이라고 부르고 우리말로는 대차대조표라고 부른다.
이미 전 시간에 언급하였듯이 자산은 기업에게 미래에 효익을 가져다 주는 항목이며, 부채는 효익을 유출시키는 항목이다. 왼쪽항목(차변)과 오른쪽(대변)의 합계는 항상 같아야 하므로 자산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이자와 부채를 갚기 위해 사용되거나 배당으로 사용되고, 그래도 남는 돈은 자본에 쌓이게 된다.
왜 남는 돈이 자본에 쌓이는지를 생각해보자.
그것은 자본이 바로 주주 몫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대출은 받아 주식투자를 했다고 가정할때 주식으로 번 돈 중에 대출금을 갚고 남는 돈은 모두 여러분(주주)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잔액으로 구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고, 기업이 벌어서 사용하고 남은 돈은 주주의 것이 된다.
이번엔 다른 관점에서 위의 표를 보자.
왼쪽이 합계와 오른쪽의 합계가 일치하므로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미래현금창출능력)은 부채(은행 등 타인의 몫)와 자본(주주 몫)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때로는 부채를 '타인자본'이라 부르고, 자본은 '자기자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관점은 기업을 100%주주의 것으로 보기보다는 일부는 은행 등의 채권자의 것이며, 일부는 주주의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언제 이런 관점이 딱 들어맞는가? 바로 기업이 채권단 협약에 의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경우이다. 이 경우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인은 채권자 등 은행이 된다.)
다시 기업의 주인이 주주인 일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일반적으로 기업은 번돈을 운영자금과 이자 등으로 사용하고도 돈이 남는다.
즉, 이익을 창출하게 되고 이는 주주의 몫으로 쌓이게 된다.
따라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자산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자본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PBR 관점에서 살펴보자.
PBR이란 주가를 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시가총액이 120억원인데, 자본의 합계가 100억원이라면 PBR은 1.2배가 된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시간이 지날 수록 이익이 누적되어 자산과 자본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PBR이 감소하거나, (PBR이 유지된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
이를 기업의 재무상태표라 한다.
다른말로 대차대조표라 부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대차대조표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회계에서는 위표의 왼쪽은 차변, 오른쪽을 대변이라고 부르는데 차변의 합계와 대변의 합계는 항상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이 Balance가 맞는다는 뜻에서 영어로는 Balance Sheet 이라고 부르고 우리말로는 대차대조표라고 부른다.
이미 전 시간에 언급하였듯이 자산은 기업에게 미래에 효익을 가져다 주는 항목이며, 부채는 효익을 유출시키는 항목이다. 왼쪽항목(차변)과 오른쪽(대변)의 합계는 항상 같아야 하므로 자산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이자와 부채를 갚기 위해 사용되거나 배당으로 사용되고, 그래도 남는 돈은 자본에 쌓이게 된다.
왜 남는 돈이 자본에 쌓이는지를 생각해보자.
그것은 자본이 바로 주주 몫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대출은 받아 주식투자를 했다고 가정할때 주식으로 번 돈 중에 대출금을 갚고 남는 돈은 모두 여러분(주주)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잔액으로 구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고, 기업이 벌어서 사용하고 남은 돈은 주주의 것이 된다.
이번엔 다른 관점에서 위의 표를 보자.
왼쪽이 합계와 오른쪽의 합계가 일치하므로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미래현금창출능력)은 부채(은행 등 타인의 몫)와 자본(주주 몫)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때로는 부채를 '타인자본'이라 부르고, 자본은 '자기자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관점은 기업을 100%주주의 것으로 보기보다는 일부는 은행 등의 채권자의 것이며, 일부는 주주의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언제 이런 관점이 딱 들어맞는가? 바로 기업이 채권단 협약에 의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경우이다. 이 경우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인은 채권자 등 은행이 된다.)
다시 기업의 주인이 주주인 일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일반적으로 기업은 번돈을 운영자금과 이자 등으로 사용하고도 돈이 남는다.
즉, 이익을 창출하게 되고 이는 주주의 몫으로 쌓이게 된다.
따라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자산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자본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PBR 관점에서 살펴보자.
PBR이란 주가를 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의 시가총액이 120억원인데, 자본의 합계가 100억원이라면 PBR은 1.2배가 된다.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시간이 지날 수록 이익이 누적되어 자산과 자본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PBR이 감소하거나, (PBR이 유지된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
2015년 3월 5일 목요일
회계공부하기 (2) - 부채와 자본에 대한 이해
이번에는 부채와 자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회계에서 말하는 부채의 정의부터 확인해보자.
"부채는 과거 사건에 의하여 발생하였으며 경제적효익을 갖는 자원이 기업으로부터 유출됨으로써 이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재의무이다."
이 문장에서 중심이 되는 단어를 찾아보면 '경제적효익의 유출"과 "현재의무"이다.
즉, 부채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의무로써 향후에 자금의 유출을 가져올 수 있는 항목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차입금, 채무 등이 부채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자본이란 무엇인가?
좁게보면 자본은 주주가 납입한 돈과 기업이 벌어드린 돈(누적이익)의 합계이다.
회계적으로는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을 자본이라고 정의하는데 그 이유는 자본항목에 주주납입금과 누적이익 이외에 다른 항목도 같이 있기 때문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알아보기로 하자)
지금까지의 공부했던 사항을 그림으로 정리해보자.
<단기(현재)>
첫번째 시간에 언급했던 아래 내용을 기억해보자.
"자산은 현재 우리의 지출을 필요로 하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며, 부채는 반대로 현재는 우리에게 돈이 들어오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그림과 연결시켜보면 자산과 부채의 정의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위의 그림이 회계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잘 기억한다면 회계전반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회계에서 말하는 부채의 정의부터 확인해보자.
"부채는 과거 사건에 의하여 발생하였으며 경제적효익을 갖는 자원이 기업으로부터 유출됨으로써 이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재의무이다."
이 문장에서 중심이 되는 단어를 찾아보면 '경제적효익의 유출"과 "현재의무"이다.
즉, 부채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의무로써 향후에 자금의 유출을 가져올 수 있는 항목을 말한다.
쉽게 생각하면 차입금, 채무 등이 부채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자본이란 무엇인가?
좁게보면 자본은 주주가 납입한 돈과 기업이 벌어드린 돈(누적이익)의 합계이다.
회계적으로는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을 자본이라고 정의하는데 그 이유는 자본항목에 주주납입금과 누적이익 이외에 다른 항목도 같이 있기 때문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알아보기로 하자)
지금까지의 공부했던 사항을 그림으로 정리해보자.
<단기(현재)>
단기적으로는 기업은 은행차입금과 자본조달을 통한 현금 유입을 통해, 기업의 자산을 매입(투자)한다.
<장기(미래)>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부채상환 및 주주배당으로 활용한다.
"자산은 현재 우리의 지출을 필요로 하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며, 부채는 반대로 현재는 우리에게 돈이 들어오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그림과 연결시켜보면 자산과 부채의 정의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위의 그림이 회계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잘 기억한다면 회계전반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회계공부하기 (1) - 자산에 대한 이해
투자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항목은 바로 회계이다.
회계는 기업의 다양한 활동을 숫자로 요약하여 보여주는 것(회계는 기업의 언어)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회계를 아는 것이야말로 기업 이해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항목은 자산과 부채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기요사키는 나에게 처음으로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심어준 사람이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작가는 이렇게 정의 했던 것 같다.
무언가가 우리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면 자산이고,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은 부채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주식은 우리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해주는 것이므로 자산이며,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우리는 이자와 원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부채가 된다.
여기서 시점을 구분하여 조금 더 덧붙이자면..
자산은 현재 우리의 지출을 필요로 하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며, 부채는 반대로 현재는 우리에게 돈이 들어오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작가는 이런 예도 덧붙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집"이 과연 자산인가?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집'은 당장의 지출을 요하는 것은 맞지만 미래에 그 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특히 요즘같이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말이다. 작가는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하거나 다른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을 부채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건 지나친 비유라고 생각한다.)
만약 자산의 정의를 수입과 연결시키지 않고 경제학적 관점의 효익과 연결시킨다면 그 범위는 좀 더 넓어질 수 있다.
자산이란 지금의 효익(일반적으로 돈)을 지출하는 대신 향후의 더 큰 효익(집값 상승으로 인한 이익 또는 자기집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편리함 등 다양한 효익이 있을 것이다)을 가져다 주는 것라고 정의한다면 집은 당연히 자산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우표나 그림같은 수집품 그리고 여행이나 취미생활의 경험까지도 자산의 범주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런 것들이 우리가 포기하는 효익보다 더 큰 효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면 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좁게는 토지, 공장, 건물 등에서부터 넓게는 브랜드가치, 기업의 영업력/기술력, 인적자원까지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산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면, 기업마다 혹은 사람에 따라 자산을 다르게 정의하게 될 것이고 이는 큰 혼란을 가져 올 것이다. 따라서 회계에서는 자산을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이런 혼란을 막고 기업간의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비교 가능성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때 비교가능성이 없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제 회계에서 말하는 자산을 정의를 살펴보자.
"자산은 과거 사건의 결과로 기업이 통제하고 있고 미래경제적효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자산이 갖는 미래경제적효익이란 직접으로 또는 간접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유입에 기여하게될 잠재력을 말한다."
몇 가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통제"와 "미래경제적효익" 그리고 "미래현금의 유입"
즉, 기업이 통제할 수 있는 어떤 무언가가 미래에 기업에게 현금 유입을 가져다 준다면 그것은 자산이라는 것이다.
회계상 자산의 정의는 로버트기요사키의 (돈을 기준으로 한) 정의와 (경제적 관점의)효익을 기준으로한 정의의 중간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위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통제"부분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자산은 기업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하다.
예를 들어,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경우 기업이 원하면 사용하거나 남에게 빌려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매각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이 '통제'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다.
반면에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과연 브랜드가치만 따로 떼어서 팔 수 있을까? 혹은 판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가치가 그대로 남아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런 경우 회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물론 이에 대한 논란도 존재할 수 있지만, 이는 추후에 차차 살펴보기로 하자.
회계는 기업의 다양한 활동을 숫자로 요약하여 보여주는 것(회계는 기업의 언어)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회계를 아는 것이야말로 기업 이해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항목은 자산과 부채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기요사키는 나에게 처음으로 자산과 부채의 개념을 심어준 사람이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작가는 이렇게 정의 했던 것 같다.
무언가가 우리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면 자산이고,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은 부채다.
예를 들어 우리가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으면, 주식은 우리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해주는 것이므로 자산이며,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우리는 이자와 원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부채가 된다.
여기서 시점을 구분하여 조금 더 덧붙이자면..
자산은 현재 우리의 지출을 필요로 하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며, 부채는 반대로 현재는 우리에게 돈이 들어오지만 미래에는 그보다 더 큰 지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작가는 이런 예도 덧붙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집"이 과연 자산인가?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집'은 당장의 지출을 요하는 것은 맞지만 미래에 그 보다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특히 요즘같이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말이다. 작가는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하거나 다른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집'을 부채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건 지나친 비유라고 생각한다.)
만약 자산의 정의를 수입과 연결시키지 않고 경제학적 관점의 효익과 연결시킨다면 그 범위는 좀 더 넓어질 수 있다.
자산이란 지금의 효익(일반적으로 돈)을 지출하는 대신 향후의 더 큰 효익(집값 상승으로 인한 이익 또는 자기집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편리함 등 다양한 효익이 있을 것이다)을 가져다 주는 것라고 정의한다면 집은 당연히 자산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우표나 그림같은 수집품 그리고 여행이나 취미생활의 경험까지도 자산의 범주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런 것들이 우리가 포기하는 효익보다 더 큰 효익을 우리에게 선사한다면 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좁게는 토지, 공장, 건물 등에서부터 넓게는 브랜드가치, 기업의 영업력/기술력, 인적자원까지 자산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산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면, 기업마다 혹은 사람에 따라 자산을 다르게 정의하게 될 것이고 이는 큰 혼란을 가져 올 것이다. 따라서 회계에서는 자산을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이런 혼란을 막고 기업간의 비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비교 가능성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때 비교가능성이 없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제 회계에서 말하는 자산을 정의를 살펴보자.
"자산은 과거 사건의 결과로 기업이 통제하고 있고 미래경제적효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자산이 갖는 미래경제적효익이란 직접으로 또는 간접으로 특정 기업의 미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유입에 기여하게될 잠재력을 말한다."
몇 가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통제"와 "미래경제적효익" 그리고 "미래현금의 유입"
즉, 기업이 통제할 수 있는 어떤 무언가가 미래에 기업에게 현금 유입을 가져다 준다면 그것은 자산이라는 것이다.
회계상 자산의 정의는 로버트기요사키의 (돈을 기준으로 한) 정의와 (경제적 관점의)효익을 기준으로한 정의의 중간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위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통제"부분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자산은 기업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명확하다.
예를 들어,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경우 기업이 원하면 사용하거나 남에게 빌려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매각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이 '통제'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다.
반면에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과연 브랜드가치만 따로 떼어서 팔 수 있을까? 혹은 판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가치가 그대로 남아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런 경우 회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물론 이에 대한 논란도 존재할 수 있지만, 이는 추후에 차차 살펴보기로 하자.
우양에이치씨와 모뉴엘로 보는 현금흐름표의 중요성
우양에이치씨가 최종 부도처리되고 17일자로 상장폐지된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예전에는 어느 회사가 부도처리거나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우양에이치씨 기사는 관심이 가고, 조금 두렵기도 하다.
(얼마안되는 투자이지만 손실은 참 속쓰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몇 글들을 읽어보며 회사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과연 부도의 징후는 없었을까?
아니면 최소한 우리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사항은 없었는가?
아래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우양에이치씨의 주요재무정보다.

- 손익 : 11년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 ROE : 10%에 가까운 ROE를 보여준다.
- 부채비율 :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14년이후 다시 증가하다 9월에 다시 감소)
- BPS : 지속적인 순자산 증가로 PBR은 0.4수준
누구라도 이러한 정보를 보면 우량한 가치주라고 생각할 것이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가치주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우량 회사가 어떻게 부도에 이르렀는가?
인터넷에 떠도는 글에는 경영상의 어려움부터 음로론까지 다양한 언급이 있지만,
여기서는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알 수도 있었던 사항에 대해 찾아보고자 한다.
좀 더 자세한 재무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에 공시된 재무정보를 찾아보았다.
당기순이익은 이미 확인하였으므로 대차대조표를 확인해보았다.

- 부채비율 : 감소하는 모양세는 좋지만 부채의 총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이 증가하면서 점차 좋아지는 모습니다.
- 채권총계 :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및 자산총계 증가를 고려할 때 타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차대조표에서는 전반적인 부채의 증가와 채권의 증가가 맘에 걸리지만 매출 증가를 고려할때 이상징후라고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다.
다음으로 현금흐름표를 보자.

- 영업활동현금흐름 : 16기 이후 17기 18기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이다. 당기순이익 증가를 고려했을때 좋은 모습은 아니다.
다행히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은 (+)이지만 이자와 법인세를 내고 나면 (-)로..
영업에서 번 돈으로 이자와 세금내기에도 버거워 보인다.
주요 원인은 대차대조표에서 살펴보았던 매출채권의 증가다.
매출이 늘어 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익은 현금흐름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채권으로 쌓이고 있는 것이다.
그 규모가 회사이익규모에 비해 상당하여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다.
- 투자활동 : 유형자산에 대한 지속적이 투자는 좋아보이지만 다만 단기대여금의 대여와 상환 규모가 꽤 큰 것이 보기 좋지 않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대규모 단기대여금이 발생할 여지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데다 차입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여금은 더욱 더 좋지 않은 현상이다.
(주석을 통해서도 대여금의 상세내용은 알수가 없다. 단지 주임종 대여금이라고 표현되어 있을 뿐..주임종이란 주주,종업원,임원을 말하며, 대규모 대여금을 종업원에게 대여해줄리는 없고..대주주 또는 임원 관련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 재무활동 : 차입금의 증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매년 (+)인 상황
현금흐름표를 보면 지속적인 당기순이익에도 불구하고 16기 이후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회사를 유지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차입금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겉(손익)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면(현금흐름)은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다음으로 모뉴엘도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손익..

드라마틱한 매출의 증가와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성장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누구라도 투자하고 싶을 만한 기업의 모습이다.

하지만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규모에 비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점점 악화되어 10기에는 (-)영업활동을 보인다.
역시 가장 큰 요인은 매출채권의 증가로 보이며, 매출 증가가 현금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회사는 재무활동현금의 (+)현금흐름(즉, 차입금의 증가)으로 유지되는 상황이다.
(돈을 아주 많이 빌려서 투자를 진행하고 남은 돈은 회사에 쌓여서 기업의 현금이 증가하는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상기 사례들은 이제 와서 보니 이렇더라는 결과론적인 분석일 수 있다.
하지만 상기 사례를 통해 투자에 대한 한가지 교훈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손익 등 외형만 보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사가 진정 돈을 벌고 있는지 여부는 현금흐름표를 통해 추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추신 : 우양에이치씨의 정리매매기간이 3월 6일부터 16일까지라고 한다. 음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가..기 보유자분들에게는 최소한의 현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매매란? 거래소/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에 대해 환금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7일간(매매거래일기준)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거래는 장중에 가능하며 매매는 30분간격으로 단일가 체결되며, 상하한가 제한폭은 없다.
예전에는 어느 회사가 부도처리거나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는 기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 우양에이치씨 기사는 관심이 가고, 조금 두렵기도 하다.
(얼마안되는 투자이지만 손실은 참 속쓰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몇 몇 글들을 읽어보며 회사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과연 부도의 징후는 없었을까?
아니면 최소한 우리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사항은 없었는가?
아래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우양에이치씨의 주요재무정보다.
- 손익 : 11년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 ROE : 10%에 가까운 ROE를 보여준다.
- 부채비율 :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14년이후 다시 증가하다 9월에 다시 감소)
- BPS : 지속적인 순자산 증가로 PBR은 0.4수준
누구라도 이러한 정보를 보면 우량한 가치주라고 생각할 것이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가치주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우량 회사가 어떻게 부도에 이르렀는가?
인터넷에 떠도는 글에는 경영상의 어려움부터 음로론까지 다양한 언급이 있지만,
여기서는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있었더라면 알 수도 있었던 사항에 대해 찾아보고자 한다.
좀 더 자세한 재무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에 공시된 재무정보를 찾아보았다.
당기순이익은 이미 확인하였으므로 대차대조표를 확인해보았다.
- 부채비율 : 감소하는 모양세는 좋지만 부채의 총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이 증가하면서 점차 좋아지는 모습니다.
- 채권총계 :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및 자산총계 증가를 고려할 때 타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대차대조표에서는 전반적인 부채의 증가와 채권의 증가가 맘에 걸리지만 매출 증가를 고려할때 이상징후라고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다.
다음으로 현금흐름표를 보자.
- 영업활동현금흐름 : 16기 이후 17기 18기 연속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이다. 당기순이익 증가를 고려했을때 좋은 모습은 아니다.
다행히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은 (+)이지만 이자와 법인세를 내고 나면 (-)로..
영업에서 번 돈으로 이자와 세금내기에도 버거워 보인다.
주요 원인은 대차대조표에서 살펴보았던 매출채권의 증가다.
매출이 늘어 이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익은 현금흐름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채권으로 쌓이고 있는 것이다.
그 규모가 회사이익규모에 비해 상당하여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다.
- 투자활동 : 유형자산에 대한 지속적이 투자는 좋아보이지만 다만 단기대여금의 대여와 상환 규모가 꽤 큰 것이 보기 좋지 않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대규모 단기대여금이 발생할 여지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는데다 차입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여금은 더욱 더 좋지 않은 현상이다.
(주석을 통해서도 대여금의 상세내용은 알수가 없다. 단지 주임종 대여금이라고 표현되어 있을 뿐..주임종이란 주주,종업원,임원을 말하며, 대규모 대여금을 종업원에게 대여해줄리는 없고..대주주 또는 임원 관련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 재무활동 : 차입금의 증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매년 (+)인 상황
현금흐름표를 보면 지속적인 당기순이익에도 불구하고 16기 이후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회사를 유지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차입금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겉(손익)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면(현금흐름)은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다음으로 모뉴엘도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손익..
드라마틱한 매출의 증가와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성장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누구라도 투자하고 싶을 만한 기업의 모습이다.
하지만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규모에 비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점점 악화되어 10기에는 (-)영업활동을 보인다.
역시 가장 큰 요인은 매출채권의 증가로 보이며, 매출 증가가 현금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회사는 재무활동현금의 (+)현금흐름(즉, 차입금의 증가)으로 유지되는 상황이다.
(돈을 아주 많이 빌려서 투자를 진행하고 남은 돈은 회사에 쌓여서 기업의 현금이 증가하는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상기 사례들은 이제 와서 보니 이렇더라는 결과론적인 분석일 수 있다.
하지만 상기 사례를 통해 투자에 대한 한가지 교훈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단순히 기업의 손익 등 외형만 보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사가 진정 돈을 벌고 있는지 여부는 현금흐름표를 통해 추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추신 : 우양에이치씨의 정리매매기간이 3월 6일부터 16일까지라고 한다. 음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가..기 보유자분들에게는 최소한의 현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매매란? 거래소/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에 대해 환금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7일간(매매거래일기준)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제도. 거래는 장중에 가능하며 매매는 30분간격으로 단일가 체결되며, 상하한가 제한폭은 없다.
FCF(현금흐름)에 대한 이해
재무관련 자료를 보다가 궁금했던 사항이 있었다.
재무제표에 나오는 현금흐름표상의 영업현금흐름과
기업가치평가를 할 때의 영업현금흐름..
이름은 동일한데 구하는 산식이 다르고, 기사마다 그 값이 다른 점이었다.
먼저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자.
현금흐름표는 DART의 공시된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산식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영업현금흐름 - 투자현금흐름 ± 재무현금흐름 = 현금의 변동
이 중 영업현금흐름 부분을 풀어서 보면..
: (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운전자본 변동)-투자현금흐름±재무현금흐름=현금의 변동
(*) 사실 감가상각비 말고도 다양한 비용과 수익이 조정된다, 하지만 여기선 생략.
: (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운전자본 변동)-투자현금흐름±재무현금흐름=현금의 변동
(*) 사실 감가상각비 말고도 다양한 비용과 수익이 조정된다, 하지만 여기선 생략.
다시 당기순이익을 풀어보면..
: (EBIT - 순이자비용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변동) - 투자현금흐름
: (EBIT - 순이자비용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변동) - 투자현금흐름
± 재무현금흐름 = 현금의 변동
이를 재배치해보면 다음과 같고..
: EBIT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변동 - 투자현금흐름
: EBIT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운전자본 변동 - 투자현금흐름
= 현금의 변동 ± 재무현금흐름 + 순이자비용
여기서 식의 좌측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FCF이다.
: FCF = 세후EBIT(EBIT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투자 ± 운전자본 변동
: FCF = 세후EBIT(EBIT - 법인세비용) + 감가상각비 - 투자 ± 운전자본 변동
상기의 식을 다시 음미해보자.
FCF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벌어들인돈에서 지속적인 사업유지를 위한 투자 및 운전자본 변동을 가감해준 것이다.
FCF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벌어들인돈에서 지속적인 사업유지를 위한 투자 및 운전자본 변동을 가감해준 것이다.
즉, 기업이 일반적인 영업활동에서 번 금액중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출을 제외한
것이 바로 FCF인 것이다.
그럼 기업은 이렇게 벌고 남은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이미 투자도 다
했는데..)
이 즈음에서 식의 오른쪽을 FCF 관점에서 재분석 해보면..
: FCF = 현금의변동 ± 재무현금흐름(차입금변동 + 배당지급액) + 순이자비용
= 현금의변동 ± 차입금의변동 + 배당지급액 + 순이자비용
: FCF = 현금의변동 ± 재무현금흐름(차입금변동 + 배당지급액) + 순이자비용
= 현금의변동 ± 차입금의변동 + 배당지급액 + 순이자비용
FCF는 한편으로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현금과 차입금 그리고 배당과 이자지급액이다.
즉, FCF는 기업이 주주와 채권자에게 돌려주었거나 혹은 향후에 추가적으로 돌려줄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즉, FCF는 기업이 주주와 채권자에게 돌려주었거나 혹은 향후에 추가적으로 돌려줄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이를 산식으로 표현하면..(산식이 좀 지겨울 때가 되었으므로..이제 마지막..)
: 기업잉여현금흐름(FCF) = 채권자잉여현금흐름(차입금변동 + 이자)
: 기업잉여현금흐름(FCF) = 채권자잉여현금흐름(차입금변동 + 이자)
+ 주주잉여현금흐름(현금변동+배당금)
이를 다시 재무제표와 연결시켜 보면 아래 그림과 같다.
결국 FCF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산식으로 구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차입금과 자본의 변동으로 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처음의 의문으로 돌아가보자.
왜 사람마다 구한 FCF가 제각각인가?
그 원인은 FCF 계산 구조의 단순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위에 설명은 기업의 활동을 매우 단순화 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세부적인 산출 방법은 구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FCF를 구하는 일반 산식에서..
EBIT 대신 당기순이익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투자액에 포함되는 항목도 시설유지를 위한 단순투자만 넣거나, 혹은 신규투자를 포함하거나 아니면
타회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넣을 수도 있다.
순운전자본 변동 또한 단순히 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만 넣을 수도 있고,
선수금,선급금을 포함할 수 있으며 혹은 모든 유동자산부채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각자의 계산방식에 따라 FCF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것이 정답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필요에 따라 해석에 따라 필요한 항목들을 계산에 포함시키면 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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