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6일 목요일

FF3F의 실증분석과 달리는 말

FF3F모델이란 재무관리를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흔히 알고 있는 CAPM을 개선한 모델 입니다.
기존 CAPM 모델의 주가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소형주효과'와 '가치주효과'라는 두 가지 Factor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내용을 실증분석으로 검증하고 있는 싸이트가 있어 한국시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이하 모든 데이터는 FnGuide의 아래 싸이트를 참고하였습니다.




1.     FF3F모델의 SMB HML의 효과를 살펴 봅니다.

측정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Rebalancing 주기는 1년 인 것 같습니다.


<전체 그래프>

과거 10년간 그래프를 확인해보면 전체적으로 HML(“가치주”매수, “성장주”매도시 수익률)의 성과가 좋습니다.(10년간 약 5배 성장)
상대적으로 SMB(“소형주”매수, “대형주”매도) 효과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detail을 보면..

<대형주>
대형주 안에서는 가치주(High)와 성장주(Low)사이의 수익률 편차가 큰 편은 아닙니다.




<소형주>
하지만 소형주는 가치주(High)와 성장주(Low) 수익률의 편차가 큽니다.(가치주일수록 수익률이 증가합니다. 소형가치주의 경우 10년간 무려 10배 성장했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10년간…
-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성과가 좋았다.
-       특히 ‘소형’ ‘가치주’의 성과가 매우 좋았다.


2.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은 옳은가?

해당 싸이트에서는 추가로 ‘모멘텀’에 의한 효과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모멘텀 투자란 소위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측정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그래프>

15년 중반까지는 모멘텀과 SMB 전략의 성과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15년 하반기부터는 SMB가 모멘텀의 성과를 앞서 갑니다.
전반적으로는 둘 다 성과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대형주>
역시 대형주에서는 모멘텀에 따른 큰 편차가 없습니다.




<소형주>
OMG!!!! 소형주에서는 수익률이 높을수록 성과가 좋아집니다. 특시 상위 20%(Up)의 수익률은 10년간 무려…20배에 달하는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10년간…
-       특히 ‘소형주’ 중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달리는 말)의 성과가 매우 좋았다.